🙇♀️서론
기다리던 SSAFY 결과가 드디어 나왔다!
예상했던 날짜에 나온 것이 아니라 조금 무방비한 상태로 결과를 확인했다.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결과를 확인했는데...
합격이었다!!!
내가 여러 블로그 글들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미래의 SSAFY 지원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어떠한 방식으로 준비했는지 기록하고자 한다.
🗓️SSAFY 9기 모집 일정
지원서 접수: 2022.10.24 ~ 2022.11.07
SW적성진단: 2022.11.20 15:00
SW적성진단 결과발표: 2022.11.29 15:00
인터뷰: 2022.12.12 ~ 2022.12.16
인터뷰 결과발표: 2022.12.22 14:00
📝지원서 접수 및 에세이
📝지원서 접수
1. 한국공학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 졸업예정 (4.03 / 4.5)
2. 한국연구재단 연구원 등록, 학부 연구실에서 2가지 연구과제 참여 (한국연구재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3.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게재, 우수논문발표자 선정
4. ICT멘토링 공모전 동상 수상
지원 당시에는 논문심사 결과나 공모전 입상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지원서나 에세이에는 1,2번 내용만 썼다. (부끄럽다...)
그럼에도 최종 합격까지 간 것을 보니 스펙은 절대 중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에세이
에세이는 정말 중요하다.
미리 작성하고 여러번의 수정과정을 거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나는 그러지 못했기에...
인터뷰 준비하면서 제출했던 에세이를 다시 확인하는데
어떤 식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아 좀 힘들었다. (심지어 오타도 발견...)
만약 에세이를 다시 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1. 나는 이러한 SW 관련 경험이 있다.
2. 나는 그런 경험을 하면서 이러한 역량들이 부족/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3. SSAFY라는 기회를 통해 이러한 역량들을 어떻게 발전시키겠다.
이런 식으로 틀을 잡아서 쓸 것 같다.
나의 경험만을 어필하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느꼈던 부분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이를 내가 SSAFY에 지원한 이유와 잘 연결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꼭 작성 후에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작은 부분이지만 에세이에 오타가 있다면 면접관님들의 눈에는 성의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꼼꼼하게 확인하자!
🖥️SW 적성진단 (전공자)
나는 졸업학기임에도 불구하고... 알고리즘에 대해 문외한이었다.
(동기 친구들은 문제를 보면 어떤 알고리즘을 적용해야할 지 바로 생각이 난다는데...)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프로그래머스 1레벨 문제를 풀었는데 (모두 풀었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적성진단이 끝나고나서 SWEA의 존재를 알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지는 못했다.
다음 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우선적으로는 SWEA에서 D2~D3 문제를 풀면서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
https://swexpertacademy.com/main/main.do
문제들을 보면 크게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문제 요구사항을 제대로 숙지하고, 어떻게 요구사항을 만족시킬지 틀을 대강 만들어둔 후 구현하면 된다.
겁먹을 필요 전혀 없고 침착하게 준비하면 된다.
💁인터뷰
일단 나는 면접 스터디를 하지 않았다.
(인터뷰 준비 기간과 다른 일들이 많이 겹쳐서 스터디에 부지런히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혼자 조용히 준비했다)
좀 웃기긴 하지만, 노트북 화면에 사람 사진을 여러 장 띄워놓고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연습하는 나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내가 어떤 부분을 고쳐야할지 스스로 피드백을 주었다.
(빠르기나 제스처 등등)
그렇지만 나는 꼭 면접 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싶다.
나를 평가하는 사람을 마주하고 말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떨리는 일이다.
이번 SSAFY 인터뷰가 나에게는 태어난 이래 첫 면접이었기에...
인터뷰 때를 회상해보면 말도 엄청 더듬고 손도 가만히 두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 끝날 즈음에 눈물도 조금 끌썽였다. 하하🥲
면접 스터디를 했더라면 이런 상황에 조금 무뎌져서 덜 긴장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
💁PT 면접 준비
참고영상 1. PT면접 평가요소 및 발표 템플릿/시나리오
첫번째 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영상인만큼 꼭 보는 것이 좋다.
PT면접은 템플릿을 활용하여 정리한 그대로 발표하면 끝이다.
참고영상 2. PT면접 1.5탄 모르는 주제 나오면 어떻게?
https://www.youtube.com/watch?v=A1hfpbuC1rs
혹여나 모르는 주제가 나왔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이다.
참고영상 3. PT면접 발표 후 질문에 대한 4가지 대응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L4IlGotVNXo
나는 이 영상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면접관의 질문은 나를 도와주기 위함인 것을 활용한다면
발표가 부족해도 질의응답 시간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침착함을 잃지 말자)
PT면접 주제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메타버스, 인공지능 이렇게 네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최신 기술 트렌드는 대부분 위의 4가지 분야에서 파생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가지 분야에 대해서는 개념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를 했고,
참고 사이트와 문헌을 보면서 IT 트렌드를 익혔다.
참고 사이트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
어려울 수 있는 최신 IT기술에 대하여 쉽게 말을 풀어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수월하다.
https://blog.naver.com/with_msip
참고 사이트 2. 삼성SDS 블로그
https://post.naver.com/my.naver?memberNo=36733075
참고 문헌 1. 카이스트 미래전략
해당 년도의 메가트렌드와 미래전략을 기술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네이버 기사(분야 상관 X)를 틈틈이 읽으며
IT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기사들을 스크랩해서
PT발표 템플릿에 맞추어 발표자료를 만들고 발표하는 연습을 했다.
💁인적성 면접
에세이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다수의 질문이 들어올 것을 대비하였다.
사실 PT면접보다는 인적성 면접 준비에 더 시간을 많이 쏟은 것 같다.
내가 준비해간 예상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1. 1분 자기소개
2. 에세이 기반으로 들어올 수 있는 질문들 (답변에 대한 꼬리 질문들)
3. 개발 경험과 관련된 질문들 (프로젝트, 기술, 협업 관련 내용)
4.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5. SSAFY 지원동기 (왜 나에게 SSAFY가 필요한지?)
별거 없어보이는데, 이거 준비하는게 가장 힘들었다.
사실 수많은 예상 질문들을 준비해가도 어떤 신박한 질문이 나올지는 모르는 일이다.
절대 답변을 통으로 외우지 말고, 키워드를 정리해서 머리에 담아두는 것이 좋다.
그냥 솔직하게 나의 경험과 경험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말씀드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버벅여도 되고 떨어도 된다. 화이팅😊
참고로 나는 인적성 발표도 나만의 답변 틀?을 미리 만들어 두었고,
그 틀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추가적으로, 나는 SSAFY가 무슨 기관인지 자세히 알아보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를 녹여냈다.
SSAFY가 원하는 인재상을 염두에 두고 나의 역량을 어필하고,
어떤 교육과정을 제공하는지, 내가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 지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 영상 4. SSAFY(싸피) 쉽게 합격했던 방법 + 후기
https://www.youtube.com/watch?v=CgKUIHw2lHc
개인적으로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출처를 남기고자 한다.
https://seolhee2750.tistory.com/208
https://velog.io/@dtd1170/SSAFY-%EC%8B%B8%ED%94%BC-6%EA%B8%B0-%ED%95%A9%EA%B2%A9-%ED%9B%84%EA%B8%B0
https://todaycode.tistory.com/132
https://earthteacher.tistory.com/136#gsc.tab=0
https://baebalja.tistory.com/448
✅최종 결과
보자마자 울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주변에 떠들고 다녔지만, 사실 많이 기대했었나보다.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내가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잘 이용하리라 다짐했다.
✅SSAFY를 준비하면서 나는...
1. 개발자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
내가 왜 개발자가 되고 싶어했는지, 그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고
잠시 사그라들어 있었던 내 열정을 깨울 수 있었다.
합불 여부를 떠나서, 나 자신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기에
아직 진로에 대하여 방황하고 있다면 SSAFY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2. 최신 기술 동향 습득
나는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내가 최신 기술 동향에 무지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개발자라면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T 면접 준비를 하면서 수많은 기사들을 읽어보게 되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 생각하면서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
앞으로도 틈틈이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을 읽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다짐했다.
3. 면접 경험
물론 아무런 정보가 없었고, 첫 면접인 만큼 엄청나게 떨어댔지만
면접이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 한 번 경험했기에 다음 면접 때는 덜 긴장할 것 같다!
나의 첫 면접이 잘 마무리되어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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